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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mood

[부산 중앙동/남포동 맛집] 카페 연경재

by 담담익선 2021. 7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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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 연경재 2층 전체샷


중앙동/남포동 전통적인 분위기의
카페 연경재

위치_부산 중구 중앙대로 29번 길 6
중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
영업시간_매일 11:00 - 22:00

전통적인 분위기의 카페 연경재

안녕하세요, 오늘은 부산 남포동 중앙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카페 연경재를 소개해 드릴게요. :) 한옥이 연상되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카페인데요, 음료와 디저트도 전통과 현대가 퓨전이 된 것 같은 메뉴들이 많은 이색적인 곳이에요. 부산의 인사동이라 할 수 있는 중앙동과 남포동의 한국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카페이기 때문에 부산 남포동에 간다면 연경재 꼭 한번 들려보세요!

연경재 다녀온 후기

건물 외부

연경재는 3층까지 카페로 되어 있어서 사진에 다 담기 힘들 만큼 규모가 아주 커요. 건물 내부의 전체를 하나로 보여주는 기하학적인 외벽 모양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. 실제로 보면 아주 장관이랍니다. 건물의 외부부터 건축적으로 아주 정성을 많이 들인 게 보였어요.

연경재 디저트와 굿즈
연경재 디저트 메뉴들

1층은 따로 앉는 자리가 없고 주문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디저트와 원두, 차 같은 판매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. 디저트는 케이크부터 쿠키, 간단한 빵까지 다양했어요. 특이한 것들이 많아서 한참 고민하다 혼자 먹기 좋은 약과를 선택했어요! 카페의 분위기 때문인지 왜인지 약과가 당기더라고요. :)

계단

규모가 커서 실내에 엘리베이터도 따로 있었어요. 전 계단을 이용했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니 노인분들이 와도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. 카페의 배려가 돋보이네요.

2층 내부
좌식 테이블

카페의 2층은 좌식 자리와 창가 앞 테이블자리 등등 테이블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어요. 좌식 자리는 정말 전통 차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나서 좋았어요. 무릎 꿇고 앉아서 다도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. :)

자갈
자갈과 돌

카페 중간중간 디테일들이 정말 예뻤어요. 자갈과 돌들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니 한옥집 앞의 작은 정원에 앉아있는 거 같더라구요. 이런 느낌 취향저격!

2층 디테일
2층 안쪽 테이블

2층 왼쪽 편에 있던 숨겨진 좌석. 전 카페에 오면 진지한 대화 하는 걸 좋아하는 진지충이라 이런 조용한 자리들이 좋더라구요. 다른 자리들 보단 좀 더 프라이빗하게 되어 있어서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이네요.

연경재 3층 전체샷
3층 창가자리
3층 좌식자리

3층은 2층 과는 같은 듯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. 역시나 좌식과 창가 자리 등 좌석의 형태가 다양하네요. 이 외에도 커다란 단체 테이블이 있었는데 단체 손님들이 없을 땐 혼자 앉기 좋았어요. 저를 포함해 혼자 오신 분들이 꽤 앉아 계셨답니다.

연경재 아메리카노와 약과
연경재 약과

  • 아메리카노_4.5
  • 연경재 약과_3.5


떡갈비처럼 생긴 요것은 약과입니다. 비주얼이 파가 올라간 먹음직스러운 떡갈비 같지만 맛있는 약과예요. 크기가 꽤 크죠? 약과는 식감이 아주 꾸덕하고 굉장히 달았어요. 식감이 너무 꾸덕해서 먹기 조금 불편했지만 맛은 좋았어요! 위에 올라간 토핑은 파가 아니라 바삭한 견과류라서 약과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. 아메리카노도 약과와 잘 어울리는 구수한 커피라서 만족 만족이었답니다.

부산의 중앙동과 남포동에선 역시 우리 것 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. 카페 연경재는 그런 동네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! 다른 디저트들도 종류별로 다 먹어 보고 싶게 만드는 맛집이라 다음에 또 찾을 예정이랍니다. 규모도 커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너무 예쁜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한껏 즐길 수 있으니, 여러분들도 부산 남포동/중앙동에 가신 다면 카페 연경재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즐겨 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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